니이미 난키치 :작
봄의 따뜻한 날의 일, 내 배에 두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한 여인인 길손이 탔습니다.
배가 떠나려 하자, "어이, 좀 기다려 주게나."
라며 맞은편 둑에서 손을 흔들면서 한 무사가 달려와 배에 올라 탔습니다.
배는 출발했습니다.
무사는 배 한가운데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포근하고 따뜻했기 때문에 그사이 앉아서 졸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수염을 기르고 힘이 강해 보이는 무사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기에 아이들은 이상해서 히히히 웃었습니다.
엄마는 입에 손을 갖다 대며, "조용히 해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무사가 화가 나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잠시 후 한 아이가 "엄마, 눈깔사탕 주세요." 라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또 한 명의 아이도 "엄마, 저도요." 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품속 호주머니에서 종이봉투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눈깔사탕은 이제 한 개밖에 없었습니다.
"저에게 주세요." "저에게 주세요."
두 아이는 양쪽에서 졸라댔습니다.
눈깔사탕은 한 개밖에 없었기 때문에 엄마는 몹시 곤란했습니다.
"착한 아이들이니까 기다려주렴. 맞은 편에 도착하면 사줄게."
라고 타일러도 아이들은 "주세요." "주세요." 라고 떼를 썼습니다.
앉아 졸고 있던 줄만 알았던 무사가 번쩍 눈을 뜨고 아이들이 조르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놀랐습니다.
졸음을 방해했기 때문에 이 무사가 화가 났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얌전히 있어야지." 라며 엄마는 아이들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무사가 쑤욱 칼을 뽑아서 엄마와 아이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엄마는 새파랗게 질려서 아이들을 감싸 보호했습니다.
졸음을 방해한 아이들을 무사가 베어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눈깔사탕을 내놔 봐." 라고 무사가 말했습니다. 엄마는 조심조심 눈깔사탕을 내밀었습니다.
무사는 그것을 배의 가장자리에 놓고 칼로 탁 두 개로 쪼갰습니다.
그리고 "이것 봐." 라며 두 아이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다시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 꾸벅꾸벅 앉아 졸기 시작했습니다.
おくづけ
「あめだま」韓国語
さく:にいみ なんきち
え:いのう みどり
翻訳、朗読:安 淳英
校正:韓 秀景
音楽:秋山裕和
企画:にほんごの会くれよん
制作:多言語絵本の会RAINBOW
協力:NPO法人 地球ことば村
"이 작품은 판매, 개작, 개변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