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후로토의 부탁
발행: 메구로구
역: 이지현
낭독: 박소라
어느 날 칸타는 꿈을 꾸었어요.
"살려줘!"
하고 북극곰 후로토가 소리쳤어요.
"후로토야, 무슨 일이야?" 칸타가 물었어요.
"언제부터인지 주위에 있던 얼음들이 사라졌어."
"뭐라고? 왜 주위의 얼음들이 사라진 거지?" 칸타가 놀라 물었어요.
"난 왜 그런지 알지." 칸타의 누나인 쿄코가 다가왔어요.
"있잖아,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산화탄소’라고 하는 따뜻한 것들이 엄청 많이 모이고 있어."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면 지구가 뜨거워지지." 쿄코가 말했어요.
"커다란 얼음을 녹여 버릴 만큼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났어."
"그런데 왜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난 거야?"
칸타가 물었어요.
"이유는 여러 가지야. 전기랑 가스를 많이 사용하면 이산화탄소도 늘어나게 된대.
모두가 사용하는 전기는 물건을 태워서 만드는데,
그때 이산화탄소가 생기는 거야."
쿄코는 아주 똑똑해요.
"전기가 끊기면 촛불로 밝혀야 하고,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못 먹게 돼. 또 게임도 할 수 없게 돼."
라고 쿄코가 말하자 슬퍼진 칸타는 울음을 터뜨려 버렸어요.
울음을 그치지 않는 칸타에게 후로토가 말했어요.
"칸타야, 우리 모두 조금씩 전기를 아껴 쓰면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가 있단다."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 같이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맞아.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아무도 없는 방의 불은 끄라고."
칸타가 말했어요.
"칸타는 게임이랑 텔레비젼을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게 어떨까? 그리고 다 보면 꼭 끄도록 해."
후로토가 말했어요.
"맞아. 냉장고 문도 계속 열어 두면 안 돼. 찬 공기가 달아나니까." 쿄코가 말했어요.
"에어컨도 적정 온도로 해 놓고, 쓰레기를 태울 때 이산화탄소가 나오니까 쓰레기 양도 줄였으면 좋겠어."
후로토도 지지 않고 말했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재활용할 수 있는 병과 페트병은 쓰레기가 아니야."
쿄코가 말했어요.
"그렇구나. 우리들도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구나!"
라며 칸타가 방긋 웃었어요.
그때 "칸타야, 일어나야지, 유치원 갈 시간이야."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칸타가 일어나 나왔어요.
"아빠,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아요. 적정 온도로 하셔야죠."
"엄마, 안 쓰는 부엌 불이 계속 켜져 있잖아요."
"누나, 텔레비전 끌게."
칸타가 보란 듯이 말했어요.
그러자 모두 "칸타야, 냉장고 문을 계속 열어 두면 안 되지." 라고 말했어요.
멋쩍어하는 칸타를 보고 모두 웃음을 터뜨렸어요. 칸타도 같이 웃었어요.
"휴우, 이걸로 나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겠는 걸."
후로토는 새로운 빙하를 찾아 나섰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단다.
●목욕물을 받아 두면 식기 전에 바로바로 들어가는 게 좋단다.
●물건을 살 땐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단다.
●충동구매는 좋지 못하단다. (불필요한 물건을 사면 그만큼 쓰레기 양도 늘어나게 되는 거란다.)
●전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꾸나.
しろくまフロートくんのおねがい
平成24年11月30日 発行
発行:目黒区
編集: 環境清掃部 環境保全課
東京都目黒区上目黒二丁目19番15号
電話:03(3715)1111
この絵本は 目黒区の温暖化対策事業に役立てるために寄付された
学校法人日出学園の文化祭(すずかけ祭) での収益金により作成しました。
デイジー版企画制作
2014年
多言語絵本の会RAINBOW
電話:090-9973-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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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作協力
日本障害者リハビリテーション協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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